코스: 경복궁역 - (지하철 3호선) - 충무로역 - (지하철 4호선 환승) - 이수역 - 태평백화점
참석자: 조민정, 한자원, 신지혜, 김별샘, 푸른공동체 살터 이수희, 손녀분과 함께 나와주신 성대골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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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기 마냥 스콜이 계속 내리는 날씨입니다. 자전거원정대 역시 이러한 기후로 인해 요 며칠 날씨가 안 좋을 때는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에서 원전 대신 안전을 이야기하면서 거점으로 이동하는데요.
오늘도 지하철로 이동을 했습니다. 인파가 많아서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지만,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시민분들께서 한번씩 저희 티셔츠와 피켓을 보고 가시더라구요.

(이것은 지난번 사당으로 가는 일정 때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가고 싶....었지만 인파가...)
출발할때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니 오늘의 거점인 이수역에 도착해서는 비가 그치고 해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안도의 한숨과 성대골 주민 분의 포카리*** 음료 와 함께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다음 일정 때문에 오래 계시지 못해 미안하다며 포카리와 함께 마음을 나눠주신 성대골 주민님! 감사합니다 ㅠㅠ)
오늘은 이수역 인근의 랜드마크(?)인 태평백화점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기분탓이라 생각되지만 오늘은 다른날에 비해 지나가시는 분들이 연령대가 높으셨고, 저희의 이야기에 부정적인 표현을 해주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기도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에 관심을 가지고 뜻을 모아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시민분께서는 힘내라는 의미에서 음료수도 사주셨답니다 >_<

(이것은 과육이 오돌오돌 씹히는, 무엇보다 신고리5,6호기 백지화에 동참해주신 시민의 마음이 담겨있는 음료수입니다)
이 시민분께서는 자녀 분과 함께 길을 가는 중에 저희를 보시고 마음을 보내주셨는데요. 인증샷을 부탁드렸는데, 자녀 분이 수줍음이 많으셔서인지 인증샷 찍을때는 긴장한 표정을 보여주시더라구요 ㅎㅎㅎ

자녀분이 춤 따라 해주셨는데..막상 찍으려니까...엄마 뒤에 숨었다는....(시무룩)
저희의 노력에 대한 하늘의 응답이었을까요?
흐리지만 캠페인에 지장 없이 흐르던 날씨는, 저희가 캠페인을 마칠때까지 나빠지지 않았답니다!


다음 일정은 연세대학교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24일 날씨가 '매우 많은 비' 라는 예보가 있어서,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을 제외하면 당분간은 지하철과 도보로 자전거를 대신하려고 합니다.
물론, 거점에서의 캠페인은 진행하구요 :)
혹여! 연대생이시거나 연대를 지나칠 일 있으시면 관심을....보여줴요!
연대에 안 계시더라도, 전화 잘~받아~주세~욧! 백지화를 위한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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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전거를 탈 줄 안다. -> bit.ly/잘가라신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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