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 한자원, 김별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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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둔 월요일, 탈핵자전거원정대는 다시 건대로 향했습니다. 건대는 3회차에 방문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저번 캠페인때는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의 햇빛발전 3호기가 있는 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신고리댄스 를 추었는데요.
오늘은 건국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건국대학교와 건국대학교병원을 설립한 독립운동가 출신의 의사인 상허 유석창 선생 동상 앞에서 #신고리댄스 를 추었습니다.

동상의 주인공인 유석창 선생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면,
유 선생은 10대에는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20대에는 의학 공부를 통해 의사가 되었고, 30대부터는 민중병원을 세워 가난한 이들을 치료하고 『보건신문』창간 등을 통해 민중들을 위한 시료와 보건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유석창 선생의 인생 모토(?) 이자 그의 호인 상허(常虛)는 '항상 조국의 건국을 생각하고 민족의 번영을 위해 마음을 비운다(常念建國 虛心爲族)' 에서 비롯된 단어입니다.
탈핵자전거원정대도 그 정신을 본받아, 항상 탈핵사회를 생각하고, 원전 대신 안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자 하는 다짐과 함께 건대입구역 앞에서 전단지를 나눠드렸습니다.



캠페인 후에는 한자원 활동가가 광진주민연대 회원들을 모시고, 탈핵의 중요성과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왔습니다
광진주민연대는 햇빛발전 3호기 건립 초기부터 함께했던 모임인데요. 그래서인지 저녁 시간에도 열정적으로 강의를 들어주셨습니다.

어제는 한수원의 부정의를 고발했습니다. 오늘은 언론사 특히 한국경제신문의 악의적인 보도행태를 고발하고자 합니다.
네이버 뉴스에서 공론화위원회 출범일(7월 24일)부터 후기를 적는 9월 25일까지 '원자력' 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한국경제신문의 기사를 검색하면 총 167건이 검색되는데요.
단순한 스트레이트 기사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원자력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입장을 대변하는 과정에서 '악의적인' 행태를 보인다는 데에 있습니다.
다음의 사진들에서 '헤드라인'에 주목해주세요.





특별하게 설명을 안 드려도 어떤 느낌이신지 아실 것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가 마치 '정치적인 이슈' 이며 '일부 정치색을 가진 이들의 손아귀에 놀아난다'는 뉘앙스입니다.
그러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은 대한민국 사회가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행보입니다. 이것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한국경제신문의 보도행태는 참을 수가 없네요. (부들부들)
여러분도 함께 한국경제신문을 규탄해주세요!
원전 대신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한국경제신문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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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못타지만 함께하고싶다. -> bit.ly/백지화필리버스터
원전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다면? -> nomorenu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