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정의당 강북구위원회 김일웅 위원장 곽윤주 사무국장, 강북녹색당과 강북탈핵을위한한걸음 김효숙 위원장, 허윤민, 홍문정, 이광종, 송석진, 강북에너지전환 주민모임 해뜸 최인정 대표
한자원 조민정 이민호 이우리 김별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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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조드린대로! 재충전하고 돌아왔습니다!!!!!

아직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결정된 게 없으니깐요~~
이번 주의 대부분은 강북 지역을 많이 가는데요. 그 시작은 수유역입니다.
수유역에는 이디야커피 수유역점(워낙 유명해서 따릉이 정류소 이름이 '이디야 커피 수유역점 앞' 일 정도..그리고 이디야는 최근 매장가 인하를 통해 가맹점주들의 생계와 알바노동자들의 최저임금 인상까지 약속하기도 하였죠.)

그리고 강북구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강북의 중심지 이죠!

저희는 석계역에서 출발했는데요. 강북녹색당과 강북탈핵을위한한걸음에서 오신 자전거 라이더님들께서 직접 만드신 빵을 맛있게 먹고!


라이더 분들의 안내로 출발하였습니다! 우이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쭈욱~ 달렸는데요!



우이천의 물내음과 시원한 바람을 마주하며 자전거를 타니 뭔가 에코에너지가 샘솟는 느낌이었습니다.

(표정이 저렇게 보이는 건 기분탓입니다)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온 저희들은 강북구청 인근에 도착해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준비한 유인물들을 나눠드리며 신고리 5,6호기의 위험성과 가짜뉴스에 대한 정확한 팩트를 알려드렸는데요.




한 시민께서는 원자력발전소의 위험성에 대해 잘 알고 계셔서 백지화에 대한 목소리를 보태주시는 동시에, '왜 문재인 뽑아서 이 고생이냐' 고 하셨다는....

아무튼 이런 분들을 포함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간만에 #신고리댄스
뒷풀이 때 참여자 중 한 분의 뒷이야기를 하나 소개해드릴까해요.
이 분은 두 자녀의 어머니이신데, 본인의 자녀들을 포함해서 세월호와 촛불을 겪으면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것에 대한 경험이, 많은 이들 특히 청소년들을 각성하게 했다는 것을 오늘 유인물을 나눠주면서 느꼈다고 하셨어요. 수유역에서 유인물을 나눠줄때 성인들보다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고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세월호는 '안전' 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관행으로 벌어진 참사였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깨닫는데 1000일이 넘은, 그리고 수 많은 희생을 치러야했습니다.
더 이상 '안전' 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행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할 수는 없습니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는 반복되는 희생의 역사를 끝내는 첫 걸음입니다.
함께해주세요.
특별히
9월 9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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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전거를 탈 줄 안다. -> bit.ly/잘가라신고리
자전거는 못타지만 함께하고싶다. -> bit.ly/백지화필리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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