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서울시청주변
참석자: 조민정, 이민호, 신지혜, 김별샘, 김한, 한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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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2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있었습니다.

태양광 에너지 등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출처: 중도일보
자전거원정대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위해 신고리5,6호기 백지화를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에너지의 날 답게, 따릉이를 타면 서울광장을 주변을 돌아다니며, 신고리5,6호기 백지화의 중요성을 알렸고,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여해 주신분들께 서명과 인증샷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


오늘 인증샷에 함께해주신 분들입니다 :)

이제는 빠지면 섭섭한 #신고리댄스 까지!
(잘 보시면 뭔가 바뀐 동작도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캠페인 중에 한 어르신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 분께서는 다짜고짜 저희 캠페인 인원 중 한명에게 '근거가 없다' 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무슨 말씀을 하실런지 들어보았는데요. 본인이 과학자다, 본인이 80살인데 과학계에서도 불안정하거나 위험한 기술은 무리해서 들여오려고 하지 않는다 등의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것보다 더 마음이 아팠던 이야기는 이것이었습니다. 대만이 정부 정책을 뒤엎고 원전 정책을 재추진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한국은 그렇게 되면 안된다. 20-30년 정도 우려먹을 것 다 우려먹고 처리해도 안 늦는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이 뉴스를 보고 이런 이야기를 하신 것 같았습니다.

TV조선, '탈원전' 타이완, 대정전…전체 가구 2/3 암흑에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16/2017081690151.html
그래서 한빛4호기 망치 이야기와 핵연료봉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듣지 않으시더라구요..
편향된 정보만으로 형성된 그 분의 확고한 믿음이 나중에 어떤 미래를 불러 일으킬지 모른다는 생각에 뭔가 마음이 복잡해졌더랬죠.
더 열심히 해야 할것 같습니다. (불끈)
이번주 부터 신고리5,6호기 공론화 시민참여단 모집을 위한 설문조사 전화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혹시나 모르는 전화가 오더라도 꼭 내용확인하시고, 백지화 목소리 보태주는 것,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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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전거를 탈 줄 안다. -> bit.ly/잘가라신고리
자전거는 못타지만 함께하고싶다. -> bit.ly/백지화필리버스터
원전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다면? -> nomorenu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