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한자원 (광진구) / 이민호, 조민정, 김별샘 (이것저것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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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시민참여단의 첫 워크샵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500명의 인원 중 487명의 시민들이 참가하여 신고리 5,6호기 건설 찬성측과 반대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앞으로 한 달여간 온, 오프라인을 통해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이슈를 공부하고 2박 3일간의 합숙 숙의 토론을 거칠 계획입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탈핵자전거원정대는 많은 일정을 나누어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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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자전거원정대 한자원 활동가는 ‘2017 광진구 사회적경제 한마당’에 '우리동네햇빛발전조합'의 이름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햇빛발전의 필요성과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왔습니다.




또 다른 탈핵자전거원정대 대원 조민정, 이민호, 김별샘 활동가는 동아시아 네트워크인 No Limit 의 서울 행사 중 하나인 이것저것규탄대회에 초대되어 함께했는데요.


동아시아 영구평화, 차별, 그 외 이것저것 규탄하는 자리에서, 저희는 한국의 원자력계를 규탄하고 왔습니다.



대만, 일본, 중국 등지에서 온 이들과 행진에 동참했고요. (feat. 야마가타 트윅스터)





함께 신고리 백지화와 "No Nuke Yes Solar" 도 외쳤습니다.
발언 시간에는, 자전거원정대 대표로 김별샘 활동가가 발언을 했는데요.
동아시아에서 온 각국의 참여자들에게 한수원의 기사 청탁, 한국의 원자력발전의 현황과 위험성,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와 탈핵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신고리댄스 도 물론 추었구요.
시간상 다 이야기 못했지만, 그 날 하고자 했던 발언의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백지화와 탈핵을 이야기하고 있는 탈핵자전거원정대입니다. 저희는 한국의 원자력계를 규탄하고자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탈핵 사회가 되는 날을 꿈꾸며 나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라는 공기업이 있습니다. 이 공기업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기사를 언론들에게 청탁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이 청탁한 기사들 중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만들어진 가짜 뉴스들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한국 사람들이 원자력은 좋은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후쿠시마를 통해 보았습니다. 원자력이 얼마나 위험한 에너지인지 말입니다. 지금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돈이 복구비용으로 계속 지출되고 있고, 여전히 수 많은 방사능 피폭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후쿠시마 핵발전소만큼 위험한 핵발전소가 한국에 많이 있습니다. 현재 24개의 핵발전소가 가동중이고, 8개가 부산과 울산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부족하다고 2개를 더 짓는다고 합니다. 지금 가동중인 8개, 그리고 짓고 있는 2개가 위치한 곳에는 384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만약 사고가 난다면, 부산과 울산은 대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한국 전체가 혼란에 빠질것입니다. 다른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이미 잔고장으로 몇 년째 긴장 상태가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런 혼란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핵 없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현재 짓고 있던 2개는 정부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건설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10월 20일이면 그 운명이 결정됩니다. 여러분도 함께 한국이 탈핵사회로 나아갈 수 있게 염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8일에는 신'천'으로 갑니다. 노래속 그 곳이요.

그 곳에서 또 외칩니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원전말고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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