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한자원 이민호 조민정 김별샘 +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에 말 바꾼 정치인들 규탄하는 시민단체 활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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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원자력 발전소 및 신규 재생에너지에 대한 답변을 내놓은 적이 있는데요.
이 도표는 환경연합에서 주요 후보자에게 환경/에너지 분야 28개 항목을 질의하고 답변 받은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환경연합 질의에 응답하진 않았지만 다른 매체를 통해 원전 비중 축소는 찬성하지만, 원전 폐쇄 여부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대선 끝나고 이들이 말을 뒤집습니다요. 굳이 안보여드려도 잘 아실겁니다. 야당인 국민의당, 바른정당이나 자유한국당은 울산가서 신고리 지어야한다고 하고 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조차 '중립'을 이유로 아무런 이야기도 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되-게 무책임하죠? 그래서 따지러 갔습니다.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공동행동 에서 주관하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백지화 대선공약 이행하라> 기자회견에 자전거원정대도 함께했는데요.
기자회견 전에 #신고리댄스 를 추었습니다.
기자회견은 이현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장하나 환경운동연합 권력감시팀장 겸 제 19대 국회의원,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의 규탄발언과 성명서 낭독, 그리고 항의서한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각 정당에 항의서한을 전달 한 뒤 여의도를 한바퀴 돌며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KBS 에 들렀습니다.

대선 토론 즈음해서 각 후보별 공약들을 소개할때,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KBS 는 '탈원전은 실현 가능성 낮은 정책' 이라는 논조로 결론을 내는 보도를 했더랬죠.

공약 소개가 좀 편파적이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원전 이슈 뿐만 아니라 KBS는 모든 뉴스에 대한 보도 통제를 진행했었습니다. 정부 인사나 내부 문제를 비판하는 보도는 일절 보도본부장 선에서 짤렸고, 비판의식 있는 이들은 좌천되었죠.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요. 그래서 지금 KBS 직원들은 MBC 직원들과 함께 공영방송 회복을 위한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그 KBS 앞에서 #신고리댄스 추었습니다. 그리고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의 사퇴도 함께 외쳤구요!


자전거원정대는 다음 회차에도 여의도로 갑니다.
다음회차에는 유인물도 나눠드리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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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전거를 탈 줄 안다. -> bit.ly/잘가라신고리
자전거는 못타지만 함께하고싶다. -> bit.ly/백지화필리버스터
원전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다면? -> nomorenu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