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조민정, 한자원, 김별샘, 이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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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는 이전 기록을 깨는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합니다. 그 폭염의 영향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비구름이 매우 커졌고,그 비구름은 지금 우리가 겪고있는 오다말다 하는 스콜같은 폭우를 뿌리고 있다고 합니다.
재밌는건, 저희가 캠페인을 진행할 때만큼은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xD
오늘은 코스모스 졸업식 행사를 앞두고 있는 연세대학교 앞에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은 홍대에서 위용을 떨치고 계신, 자전거원정대 덕에 '따릉이 타기' 라는 새로운 취미를 얻게 되신! 싱어송라이터 이매진님과 함께 했습니다.




연대 앞을 지나는 학생, 시민 여러분들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을 설명드리고, 안전한 에너지 사회를 위한 서명에 동참해달라는 말씀 전했습니다.





#신고리댄스도 함께 추었구요.



오늘은 3인 버전도 함께!
오늘은 중간에 경찰이 출동하는 약간(?)의 해프닝도 있었는데요. '통행에 방해를 주고 있다'는 익명의 누군가로 부터 신고를 받고 왔는데, 캠페인 상황을 보니 통행에 전혀 지장을 주는 것 같지 않다며 수고 하시라는 말과 함께 갈 길을 가셨다는 소식.....처음엔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요. 오늘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국정원의 공작 시리즈를 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오늘자 <스포트라이트>에서는 MB 정권 당시 국정원이 개입하여 원전에 대한 왜곡된 여론 조성을 했던 사실, 그리고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방사능 위험에 대비하여 상수도시설에 가림막 설치를 지시한 환경부 공무원을 조직적으로 괴롭히고 사표를 쓰게 만든 이른바 '원자력 블랙리스트' 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달했는데요. (오늘 일어난 해프닝도 설마 국정원이...?) http://vod.jtbc.joins.com/player/clip/vo10166507?cloc=jtbc|vod|program_playlist
오늘의 해프닝이 국정원의 공작(?)이 아니었더라도 분명 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신고했을겁니다. 쫄려서요..그럴 만도 합니다. 내일부터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의 첫 단추인 '전화 설문조사' 가 시작되기 때문이죠.

후기를 보시는 여러분들은 모르는 전화가 와도 끊지 마시고, '핵발전소 반대한다' 이야기 하는것! 그리고 가능하신분은 '시민참여단 참여하겠다' 이야기하는것! 잊지 말기로 해요~ :D
내일은 말춤의 고장, 강남으로 갑니다! 말춤의 아성을 깰 신고리댄스 함께 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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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전거를 탈 줄 안다. -> bit.ly/잘가라신고리
자전거는 못타지만 함께하고싶다. -> bit.ly/백지화필리버스터
원전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다면? -> nomorenu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