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추미애 대표와 최인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탈원전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방향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박희만 기자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를 놓고 정치권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전력수급 관련 자료를 잇달아 내놓으며 '탈원전 여론전'에 다시 불을 붙였다.전력관리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까지 전력설비 초과 현상이 계속된다며 수급 안정을 자신하고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공론조사 과정을 감시하는 '제3자 검증위원회'를 두는 방안을 언급하며 공정성을 부각시켰다.
산자부, 국회 토론회서 밝혀 민주 "제3자 검증위 검토"
산업통상자원부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탈원전과 신고리 5·6호기, 공정한 공론화 방향 모색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2022년까지는 5GW의 전력설비 초과가 예상된다"면서 "탈원전을 해도 2030년에는 10GW의 설비만 (추가로)필요하다"고 밝혔다. 신고리 3호기가 1.4GW급임을 감안하면 2022년까지 원전 3~4기 정도의 전력설비가 초과 상태로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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