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일 부산시청 앞에서 농성에 돌입한 탈핵부산시민연대와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부산시민운동본부 등 탈핵단체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부산의 시민사회가 16일 부산시청 앞에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농성에 들어간 데 이어 전국 탈핵 단체는 서울에서 백지화 염원 촛불집회에 돌입한다.
20일 공론화위 결정 앞두고 탈핵연대 등 부울경 단체 靑·국회 등 돌며 백지화 촉구
탈핵부산시민연대를 비롯한 부·울·경 탈핵 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상경해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오는 20일 전까지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백지화를 촉구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민 서울원정대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울·경 단체들은 "신고리 5·6호기 문제의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지역 주민 20여 명과 전국 탈핵 단체 관계자들이 청와대, 국회, 정부종합청사 등을 순회하며 백지화를 촉구할 계획"이라며 "오는 20일이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의 기쁨을 나누며 대한민국 에너지전환의 희망이 시작되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촛불집회는 오는 19일까지 매일 오후 7시 공론화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광화문빌딩 맞은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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