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일 울산시청 정문앞에서 열린 여성과 학부모 단체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즉각 백지화 요구 기자회견장에서 엄마 품에 안긴 한 아이가 ‘신고리 5·6호기 안돼’라는 문구가 붙은 부채를 흔들고 있다. 김동수기자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의 울산 토론회를 앞두고 탈원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핵 발전소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바라는 여성·학부모’는 11일 울산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 세대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을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아이를 등에 업거나 유모차를 끌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신고리 5·6호기가 들어설 울주군은 이미 고리 1~4호기와 신고리 1~4호기 등 총 8기의 원전이 들어서 있는 세계최대 원전 밀집지역이다”며 “인근 경주 월성원전 6기까지 포함하면 반경 30㎞ 이내 총 14기가 들어서 있고 활성단층으로 인한 지진의 위험성도 아주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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